박근혜 대통령, 보건복지부 장관 전격 교체..새 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04 16: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6일 대국민담화 발표...집권후반기 국정운영계획 밝힐 듯

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하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원 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고용복지수석은 공공보건 정책 분야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로서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해석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신임 수석은 한국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그리고 19대 의원을 하면서 복지·여성 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정 보건복지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의대 정형외과학 교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 대한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이사·재무위원장, 대한소아정형외과 학회장, 대한병원협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현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금융·노동·교육 4개 부문 구조개혁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동시에 특히 노동개혁의 당위성·시급성을 설명하고 노사 양쪽의 대승적 결단과 노사정위원회의 재가동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