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만든 '1000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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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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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대부분을 유니세프 등에 기탁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장흥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올 여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대부분을 유니세프 등에 기탁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물축제장 보조무대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곽태수 군의회 의장, 김현복 물축제 추진위원장이 기금 전달을 위해 나섰다.

올해 물축제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거둔 총 수입은 약 7600만원으로 축제장 공공요금 정산을 위한 일부 금액을 제외하고 6000만원이 기탁금에 사용됐다.

기금은 유니세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500만원, 함께하는 사랑밭에 1000만원,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 2000만원이 전달됐다.

장흥물축제는 관광객들의 알뜰한 피서를 위해 대부분의 체험료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책정하고 수익금의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강과 바다를 이루 듯, 관광객이 체험료로 지불한 1000~2000원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장흥물축제의 시원한 에너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며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축제기간동안 다음과 네이버 등 국내 대표 포털에서 지역축제 부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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