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바다문화제’ 관람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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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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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공연할 '안아줘요 무무'.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여름 방학을 맞아 마련한 ‘바다 문화제’가 관람객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바다 문화제는 해양 환경 보전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애인, 한 부모 가족 및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문화를 통한 나눔을 실천 하고 있다.

바다 문화제는 ‘행복나무 청소년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여행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오후 4시 자원관 전시동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 등 130여명이 참여해 한여름 무더위를 클래식 낭만 여행으로 달랬다.

두 번째 무대는 8일 오후 2시 자원관 강당에서 진행된 어린이 해양환경 연극 ‘소년과 바다’로 꾸며졌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소년과 바다’는 바다 가치와 환경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연극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200여명 관람객이 바다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 뮤지컬 ‘안아줘요 무무’가 공연한다. 대만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무무가 등장하는 ‘안아줘요 무무’는 무무와 다양한 해양생물 친구들이 음악회를 준비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과정을 뮤지컬로 표현한 작품이다. 안아줘요 무무는 예약 시작 하루만에 210석이 모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바다 문화제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감성과 소양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관은 수준 높은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해양생물자원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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