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외국인 발길…도시개발 모범사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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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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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개발 모범사례 벤치마킹위해 각국 방문

[사진=행복청제공]  앞 줄에서 3번째가 이충재 겅설청장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배우기 위해 외국인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된 지난 2012년부터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방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밝혔다.

행복도시 밀마루전망대 방문객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도에 717명, 2013년도에 952명, 지난해 1107명이 행복도시를 찾았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외부요인으로 잠시 주춤하면서 7월말 현재까지 667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국적을 살펴보면, 몽골·베트남·태국 등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페루·칠레 등 남아메리카 지역, 알제리·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호주 등 전 세계를 망라해 각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방문객은 각국의 주한외국대사와 장·차관(터키, 중국, 사우디 등), 국회의원(볼리비아) 등 고위급 인사부터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도시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담당자까지 다양하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행복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청취와 함께 밀마루전망대와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등을 둘러보고 행복도시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행정중심기능을 수행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도시계획 과제(프로젝트) 추진의 치밀함과 국가 정책적·재정적 지원, 정부세종청사·국립세종도서관 등 우수한 건축물 등에 대해 놀라움과 부러움의 반응을 보였다.

개도국 방문객들은 주로 중앙정부 주도의 도시개발, 사업비 조달방식, 원주민에 대한 보상 방안 등 도시건설 전반의 사업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선진국 방문객들은 신재생에너지 도입, 대중교통체계(BRT), 교량·건축물 등 도시특화 방안 등 개별 전문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홍종 행복청 대변인은 “외국 인사들의 행복도시 방문이 늘고 있어 도시건설을 담당하는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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