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KBO가 KBO 리그 '7월 ADT캡스플레이'로 KIA 박찬호를 선정했다.
박찬호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2-2로 접전을 이어가던 5회말 한화 정근우의 안타성 타구를몸을 날려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 사이로 애매하게 향하는 공이었지만, 박찬호의 집중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에 그는 넥센 스나이더와 KIA 이범호를 제치고 ADT캡스플레이로 낙점됐다.
장충고를 졸업한 박찬호는 지난 2014년에 KIA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고교시절부터 빠른 발과 순발력 넘치는 수비능력으로 주목 받았던 그는 김선빈의 군복무로 무주공산이 된 유격수 자리를 꿰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한 번쯤은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 칭찬받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안타 한 개를 때려내는 것보다는 탄탄한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금의 좋은 모습들을 시즌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 주전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2015 시즌 KBO 리그 월간 ADT캡스플레이는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선수들의 네티즌 지지율과 전문가 칼럼리스트(정철우, 송재우, 민훈기, 대니얼김) 평점을 취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한편, 글로벌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5 KBO 리그 정규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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