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플랫폼 응용한 '비전 G' 콘셉트 쿠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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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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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G 콘셉트 쿠페.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가 ‘비전 G 콘셉트 쿠페’를 미국 LA 예술 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제네시스를 닮은 이 차는 현대차가 양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2도어 쿠페다. 4인승 시트를 갖췄고, 고급 가죽시트와 우드 트림, 금장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사진=현대차 제공]


정확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산될 경우 V8 5.0ℓ 420마력 타우 엔진을 얹어 최대토크 52.9㎏·m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V6 3.8ℓ 트윈 터보 엔진(420마력)도 후보 중 하나다. 또, 개발이 완료된 V6 3.3ℓ 370마력 엔진도 라인업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현대차 제공]


비전 G 콘셉트 쿠페는 향후 현대차가 내놓을 제네시스 아래급 세단(RK)의 디자인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K는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축소해 민첩하고 날렵한 핸들링을 중시하는 이들을 겨냥했다.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이 직접적인 경쟁상대다. 슈퍼카 개발 계획과 함께 정의선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RK는 이르면 2016년 말, 늦어도 2017년 중에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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