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2분기 영업이익 780억원…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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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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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주식회사 C&C가 2015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과 질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SK C&C의 전체 매출액 대비 글로벌 사업 비중은 2분기 연속 25%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SK주식회사 C&C는 17일, 2015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6782억원, 영업이익 780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7.5%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1조319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1552억원이다.

SK주식회사 C&C는 반도체 모듈 사업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통 및 기타 부문에서 상반기 매출액의 48%에 해당하는 63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54억원 대비 108.5% 성장한 3449억원을 기록했다.
 

 

SK주식회사 C&C 관계자는 “아∙태지역과 미주∙유럽 지역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품군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금융∙통신∙제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IoT∙빅데이터 등 ICT 융합 기술과 프리미엄 IT서비스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이 고객 가치 창출을 이뤄내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의 ICT 융합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은 올 하반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홍하이 그룹과의 IT JV ‘FSK Holdings’ 설립을 계기로 중국내 홍하이 그룹 공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및 ICT 융∙복합 보안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 한다.

또한 IBM(클라우드), 에릭슨(IoT) 등 글로벌 ICT 파트너들과의 ICT 융합 기술 협력 속에서 ‘빅데이터∙IoT∙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B2B ICT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개발, 글로벌 ICT 융합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주식회사 C&C는 8월 1일 SK 통합 사업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ICT에 기반한 융합 보안 및 물류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IoT∙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물리 보안 기술을 결합한 ‘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 융합보안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함과 동시에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기반한 물류 BPO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는 기존 IT서비스 분야에서도 인터넷∙모바일∙고객센터∙HTS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채널’ 등을 구현하는 하나대투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은행과 핀테크를 결합한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반도체 모듈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국내 IT기업간 통합(M&A)∙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 팩토리∙융합보안∙스마트물류∙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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