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96억 2300만, 영업이익 7억 1100만, 당기순이익 4억2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성장이 보잉 737 생산량 증가 및 항공기 부품 생산 수율 안정화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비중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인 벌크헤드(Bulkhead)와 후방동체 섹션48의 매출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동체는 수율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확대로, 단일 제품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제품”이라며, “후방동체 양산 3년 차인 2016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발행한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오르비텍 주식 취득을 위한 것이었다”며, “자회사를 통한 생산규모(CAPA)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이 확보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군수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신규수주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다져온 신뢰도와 글로벌 완제기 제작사들의 협력업체로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규 수주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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