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에너지 융합 관련 36명 나가사키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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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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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차세대에너지융합특성화사업단이 최근 일본 나가사키대학에 36명의 학생을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대학을 방문, 외국 문화만을 체험하는 기존 해외연수와는 달리 연수 학생의 전공에 맞춰 나가사키대학 연구실에 배치해 일본 학생들과 함께 실험·실습에 참여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나가사키대학에서 차세대에너지융합특성화 관련 실습 중인 학생들 [사진제공=전북대]


전북대 학생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재료조직 물성학, 고분자 재료학, 나노재료 계면 설계학 등 나가사키대학 우수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연구 이외에도 국제 물환경 공학코스 및 수처리 시설 등도 견학했다.

또한 인턴십 완료 후 일본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고, 우수 학생 10명이 선정돼 일본 학생지원기구(JASSO)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 13일 열린 결과 보고회에서 김효정 학생(전자재료공학전공 4년)은 “이번 일본 연수에서 일본 친구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해 볼 수 있어 전공지식 습득과 실험의 숙련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일본 튜터와 1대 1 실험으로 일본의 연구 수준과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병국 차세대에너지융합특성화사업단장은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해외 대학들과 MOU 등을 통해 해외 글로벌 인턴십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나라의 문화적 습득 기회는 물론 국가나 대학별 특성화 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전공과 실무능력, 글로벌 리더십까지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차세대에너지융합특성화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체질 개선 및 특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한 지방대 특성화사업(CK-1)에 지난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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