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애인 자립 도울 '복지카페'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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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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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정문 공간에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복지카페가 문을 열었다.

그동안 과천시에서는 지적장애인 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바리스타과정을 운영했으나 어렵게 교육을 이수해도 취업할 곳이 없어 곤란을 겪어왔다.

이에 시에서는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고자 시청 정문에 공간을 마련, 리모델링을 통한 카페 운영을 지원했다.

지자체에서 민원실 등 청사 내 공간을 제공해 카페를 운영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관공서 정문이라는 공간을 제공하는건 매우 파격적인 결정이다.

신 시장은 “카페를 운영해 장애인 고용창출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다소 딱딱해 보이는 관공서의 이미도 개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카페 문을 열게 됐다”며, “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장애인 복지증진 등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문을 연 카페는 장애인단체에서 운영하되, 카페에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최소 6명이 고용돼 일하고, 또 관내 장애인들이 만든 쿠키, 빵 등을 판매해 수익창출 지원은 물론, 카페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도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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