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은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군의회 의장, 송지용 도의원, 최등원 군의원, 소양면 사회단체 기관단체장 및 추진위원회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화, 추모사 낭독, 리본 메달기 등을 통해 웅치전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완주군 소양면에서 개최된 웅치전투 추모식 [사진제공=완주군]
웅치전투는 금산을 점거한 왜군이 험한 웅치재를 넘어 전주방면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주판관 이복남, 의병장 황박, 김제군수 정담, 남해현감 변응정 등이 1592년 7월 8일 군대를 연합한 뒤 험한 지형을 이용해 왜군의 침입을 막았다.
장군 4명을 포함한 군사 3000명이 결사항전을 펼쳐 적병 수백명을 죽였지만 전투력이 우세한 왜군을 당해내지 못하고 전투 후에 웅치의 긴 고갯길은 조선군의 시체로 덮였다. 웅치전투는 전주를 지키는데 이들의 공이 커 당시 권율장군은 행주산성의 전투보다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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