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편집샵이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2층에 핸드백 및 액세서리 편집매장 스튜디오B를 오픈했다.
스튜디오B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 선보이는 핸드백 편집매장으로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및 국내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의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에는 총 13가지 브랜드가 입점되었다.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 마틴 마르지엘라, 프로엔자 스쿨러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기 핸드백과 팔찌 등 액세서리를 한 매장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클레어 비비에르, 메종 토마스, 하이드 바이 글렌다와 같이 국내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규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스튜디오B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클레어 비비에르는 가방과 클러치의 중간에 줄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이 상징적인 브랜드로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프랑스 브랜드인 메종 토마스는 100%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프랑스 현지에서 수작업을 통해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로 국내에는 분더샵과 10꼬르소꼬모에 입점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브랜드도 눈에 띈다. 하이드 바이 글렌다는 이태리산 뱀가죽과 스페인 및 일본산 가죽만을 사용해 주문제작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하이드 바이 글렌다는 스튜디오B 매장만을 위한 독점 제품을 별도로 제작해 판매한다.
황유선 스튜디오B 브랜드 매니저는 "여성 고객들은 핸드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핸드백 편집샵을 만들게 됐다"며 "대중화 된 명품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스튜디오B의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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