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재명, 하태경 괴담유포 비판에 공개질의 “종북과거 사과용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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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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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재명, 하태경 괴담유포 비판에 공개질의 “종북과거 사과용의 있나?”…이재명, 하태경 괴담유포 비판에 공개질의 “종북과거 사과용의 있나?”

북한 포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의원이 SNS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글과 함께 '주민들 "아군 사격 소리만 들렸다" 북도 포격사실 부인…포격 지점도 공개 안해 의문 증폭'이라는 부제가 달린 기사를 연결시켰다.

이 시장은 또 같은 날 페이스북에 "국리민복보다 정권이익을 우선하며 남북대결을 권력유지의 한 수단으로 삼는 점에서 남과 북의 극좌 극우세력은 상호의존이다. 긴장격화와 대결구도 심화가 취약한 정권을 받치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길 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장이 또 괴담을 퍼뜨린다"며 "세월호 사고 땐 세월호 소유주가 국정원이라고, 국정원 해킹 논란 땐 임 과장 유서대필 의혹을 주장하더니 이번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퍼뜨린다"고 비판했다.

종북비판이 나오자 이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 "님의 종북 과거와 님 소속 집단이 북에 돈주고 총격유도 시도한 종북행위를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 묻습니다"라며 '종북몰이 나서는 하태경의원님께 공개질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 이시장은 "나는 민주주의자이며 비민주적 반인권적인 북한을 추종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안보불안심리를 이용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거나 정치적 지지 확대를 노리는 행위, 그 중에서도 북한과 손잡고 돈까지 줘가며 총격도발을 요청해 충돌위기를 조장하는 행위야말로 종북 반역행위"라고 지적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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