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무박 3일…시작은 평양시 적용, "평양시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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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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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30분 늦게 열린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3일 청와대는 오후 3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재개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회동은 3시가 아닌 3시 30분에 시작해 많은 이들이 '평양시'가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앞선 22일에도 역시 오후 6시에 당국자 접촉을 시작한다고 알렸지만, 회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간은 6시 30분이었다.

이처럼 남북 접촉이 예정보다 30분씩 늦춰진 데 대해 북한의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했기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앞서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표준시를 우리보다 30분 늦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테이블에 앉는다고 해서 대화가 바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통신환경 등 제반 여건이 갖춰진 뒤에 양측이 동의해야 시작된다"며 "과거 회담에서도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해 '평양시'의 적용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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