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전 처장, 전관 변호사 선임 포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5 0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김양(62) 전 보훈처장이 '전관 변호사' 선임을 결국 포기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방산비리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 전 처장의 사건에서 박재현 변호사를 선임한 지 4일 만에 지정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박 현호사는 현 부장판사와 서울고법, 제주지법, 인천지법에서 함께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내달 16일 김 전 처장의 공판에는 현 부장판사와 큰 인연이 없는 정영훈 광장 변호사가 대신 들어온다. 

앞서 김 전 처장은 자신의 사건이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에 배당되자 재판장의 고교 선배인 법무법인 KCL 최종길 변호사 등 변호인단 10명을 섭외했다.

그러나 법원이 전관예우를 타파하겠다며 재판부를 23부로 바꿔버리자 변호인 10명이 모두 사임해 논란이 일었다.

그럼에도 김 전 처장은 지난 17일 새 재판장인 현 부장판사와 연고가 깊은 박 변호사를 선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달부터 형사합의부 재판부와 고교 동문, 대학(원)·사법연수원 동기, 같은 업무부서 출신 변호사가 선임되면 사건을 재배당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