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신병자 행세를 하며 입대를 피하던 올드타임 김우주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트위터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김우주는 자신의 지인에게 "뭐ㅋㅋㅋㅋ 군대안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마치 현역에서 제외된 것을 자랑하듯 올려 논란을 키웠다.
앞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2차례에 걸쳐 정신과 진료를 받은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등 정신질환 환자처럼 행동했다.
담당의사가 환청과 불면증상이 있다며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했고, 김우주는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면서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27일 대법원에서 재판에서 김우주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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