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중·고등생 통학택시 31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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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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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학기가 시작되는 31일부터 전북 완주군 관내 22개 중‧고교에 다니는 150명의 학생들이 통학 택시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교를 하게 된다.

완주군은 올 3월 2일부터 시작한 ‘중‧고등학생 통학 택시’를 2학기에도 3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통학 택시란 대상학생의 마을과 완주군 소재 중‧고교를 정기 또는 콜제로 운행하는 택시를 말하며, 요금은 1000원이다.
 

▲완주군청사 전경


운행은 시내버스 이용시 학교 등교시간이 1시간 이상 차이나는 학생과 승강장까지 도보로 1km 이상 걸어가야 하는 학생을 위주로 이뤄진다.

특히 2학기 통학 택시는 대상 학생이 주소지와 시내버스 노선 시간 조정 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1학기의 경우 택시의 읍‧면 운행노선에 문제가 있고, 대상자 이용조건에 맞지 않는 학생들의 신청이 많았다.

이에따라 군은 2학기부터는 법인 및 개인택시 운전기사와의 의견교환,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통학 택시 운행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례로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설득하는 한편, 시내버스 시간표를 일부 조정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통학 택시는 상대적으로 교통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 통학 시 혜택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과 택시업계 간 상호 의견을 조율하는 등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완주군 중·고교 통학택시가 31일부터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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