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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그것이 알고싶다]“뒤에서 주먹 날라와도 견뎌,한대에 10만원,사이드미러 접고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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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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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효성 조현준(47) 사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나온 기업 수행기사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효성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모 기업 수행기사는 “어떤 양반 같은 경우에는 아예 그냥 한 대에 10만원”이라며 “그래가지고 퇴근할 때 정산을 해서 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다니면서 ‘내가 오늘 널 몇 대 때렸지?’ 그래서 뭐 10대 때렸습니다(라고 하면) 그래? 그럼 한 대에 10만원 씩 100만원 받아서 퇴근하고”라고 말했다.

더 충격적인 증언도 이어졌다. 수행기사는 누구나 알만한 큰 기업 오너가의 3세에 대해 “그 사람이 복싱을 해서 기사를 뽑을 때 면접 단계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뒤에서 주먹이 날라와도 견딜 수 있겠느냐는 그런 식의 면접을 본다 그러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효성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오너를 모시는 수행기사들이 지켜야 할 매뉴얼도 공개됐다.

얼마 전 해고된 한 대기업 오너가 수행기사는 “사이드 미러를 접은 상태에서 운전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운전이다.

또한 이날 효성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선 수행기사가 대표 곁에 차를 가깝게 두기 위해 주차위반을 해 과태료가 1년에 1200만원이나 됐는데도 오히려 모시는 대표에게 칭찬을 들은 사례까지 공개됐다.효성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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