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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이 궁금할 땐 물홍보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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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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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의 물홍보관,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으로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 인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물홍보관」이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남동정수장 내에 소재한 인천시 물홍보관은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 참물’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1998년 국내 최초로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물홍보관은 355㎡의 건축면적에 총 20여 종(영상관 2종, 전시물 14종, 판넬류 4종)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나뭇잎의 단면이나 물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등을 직접 관찰하는 현미경 체험과 인체의 수분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수분측정기, 물과 관련한 과학실험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볼 수 있는 ‘워터 랩’, 건반을 누르면 음악과 함께 파이프에 담긴 물이 움직이는 ‘물 피아노’와 손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물고기 ‘IQ-CANVAS’ 등은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발길을 잡는 전시물이다.

또한, 물 공급의 변천사 코너에서는 옛날 우물물을 마시던 시절부터 수돗물을 사용하는 변천과정을 동화구연 하듯이 내레이션으로 설명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팔당 등 수원지에서 끌어온 물을 침전시키고 여과한 뒤 소독을 위해 염소를 넣어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하는 과정과 수질관리 체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에 2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체험 시설물과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해 홍보관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장소로서의 만족도를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의 수돗물 홍보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남동정수장 물홍보관을 견학하려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worksh.incheon.kr/) 또는 전화(☎720-2661)로 관람일자와 시간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물홍보관을 관람하게 되면 수돗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가정으로 공급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막연히 갖고 있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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