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교육청이 남북관계 회복 및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 토크쇼’를 개최했다.
광복 70년과 6‧15 남‧북 공동선언 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크쇼는 세종시의 중‧고 학생회와 학부모 그리고 학교통일교육 담당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 하늘을 날다’라는 표어와 ‘통일은 과정이다’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열린 토론회는 정완숙 통일맞이 운영위원의 사회로 토론 마당, 관객과의 대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비행기를 날리는 통일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마당에서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해당 분야 전문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현 정세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의 역할 그리고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세종교육의 통일교육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통일은 결과가 아니라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통일의 필요와 당위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통일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현 학생(두루중 3학년)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통일이 막연한 미래가 아닌 곧 다가올 현실로 우리나라 발전의 발판으로 삼으려면 꾸준히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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