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추석 상품행사 비롯한 키즈 마케팅 활개

아동 매출 소비가 부모에서 일명 8포켓(조부모, 삼촌, 이모 등)으로 확대되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특설매장에서도 가족들이 모여 아동복을 고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카, 손주들을 챙기기 위한 일명 8포켓이 그 문을 활짝 열었다. 8포켓이란, 유아동 용품을 지출하는 사람들이 부모는 물론,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고모(이모)들로 확대된 점을 감안한 신조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추석연휴 전후로 이들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늦어진 가을로 간절기 아우터 수요가 많을 것을 반영하여 고단가 유아용품 선물세트와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으로 이들 8포켓 공략에 나섰다.

먼저 롯데 부산지역 4개점은 “Lovely Kids 추석빔 페스티벌”을 오는 30일 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블랙야크ㆍ베네통키즈 등이 참여한 경량 아우터 특가상품과 블루독ㆍ프랜치 캣 등이 참여한 상하세트 구매할인행사를 최대 60%까지 마련한다.

또한 구매고객 대상 사은행사를 마련, 베네통 키즈는 15만원 이상 구매시 아동 앞치마를, 토박스는 10만원 이상 색연필을 한정수량에 한해 지급하고 블랙야크키즈는 10/20/30만원 구매시 1/2/3만원 금액을 할인해 준다.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비비하우스와 코지가든 매장에서는 기존 카시트 구매고객 중 정품 등록을 한 고객에 한해 재구매시 10~30% 할인을 해주는 ‘카시트 보상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점포마다 한정수량으로 아동설빔 추천상품을 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센텀시티점에서는 일반 한복과 개량ㆍ퓨전 한복의 라인을 확대한 ‘초코별’ 아동 한복 브랜드를 초대, ’아동 한복 균일가전’을 마련하여 1세부터 10세까지 유아동이 착용할 수 있는 아동 한복을 39/49/59천원 균일가에 진행한다.

그 외에도, 롯데 동래점은 10층 하늘공원에 ‘전통놀이 체험존’ 을 25일까지 운영하고, (2시~6시), 롯데 광복점은 ‘스누피 아트벌룬’과 ‘200판다’, ’러버덕’ 등을 전시 하는 등 다채로운 키즈 마케팅도 준비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아동파트부분 박미경바이어는 “가족친지들이 모이는 명절연휴, 백화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8포켓 고객들이 늘어날 것” 이라며 “이들 고객을 겨냥한 간절기 아우터 등 선물용 상품들을 대거 확대 전개할 계획” 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