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방향족, 중국 이어 대만발 반사이익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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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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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 PX 공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정유사의 아로마틱(방향족) 설비는 중국에 이어 대만 폭발사고 영향으로 반사이익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만 포모사의 아로마틱 공장이 수소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사고로 가동 중단됐다. 이 공장은 연간 87만t의 파라자일렌(PX, 화학섬유 원료)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이 언제 재가동될 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9월 마지막주 동북아시아 지역 방향족 시황은 상승했다. 원료와의 스프레드(가격차이) 마진도 월초 300달러 안팎에서 출발했다가 월말 현재 거의 400달러에 육박했다.

PX는 국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사와 한화토탈,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엔 중국 드래곤아로마틱스의 PX 공장이 폭발해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공급부족에 따른 시황 강세로 국내 생산 기업들의 실적에 도움이 됐었다.

특히 중국은 PX를 원료로 쓰는 전방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설비 다수가 신규 가동하고 역내 PX 증설은 제한되면서 PX 수입이 강세를 띤다.

매월 100만t 안팎의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어 사상 처음 올해 수입량이 1000만t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중국의 PX 수입시장에서 37.8%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중국 수요가 견조할수록 국내 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S-OIL이 3분기 중 PX 공장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공급이 긴축됨에 따라 여타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발생했을 것을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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