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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한글교실 수강생, 성인문해교육 경기도 시화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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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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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사진 왼쪽에서 5번째)가 성인문해교육 경기도 시화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운영중인 한글교실 수강생들이 2015년 성인문해교육 경기도 시화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최광순(70)씨가 우수상을, 김영자(71·여)·박정애(69·여)씨가 각각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시화전에서 작품을 통해 '배우지 못하고 17살에 시집가서 모진세월을 보내고 지금에서야 글을 배워, 자식들에게 운전해서 만나러 가는 꿈을 꾼다'는 내용을 표현,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주진 군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글을 모르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와 배움으로 지나간 세월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평생학습과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12시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양평군 평생학습과(☎031-770-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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