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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몬이 입점업체가 판매를 종료할 때까지 수개월이 지나서야 대금을 지급하고, '딜(특정 품목 판매)'은 사업자에게 통보 없이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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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입점업체의 배송상품 판매 계약서]
5일 아주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티몬 입점업체의 배송상품 판매 계약서를 보면 티몬은 △차수정산(1차, 2차, 3차) △주 정산 △월 정산 등을 통해 대금을 정산하고 있다.
주 정산을 보면 최초 정산일은 최초 배송완료일+2주다. 매 정산일은 최초 배송완료일과 동일한 요일에 이뤄지고 최종 정산일은 판매 종료일+5주다.
티몬 관계자는 "입점업체의 딜이 짧은 경우 종료된 다음 100% 정산된다. 딜이 3개월 이상일 경우는 1개월 후 1차 정산이 이뤄진다"면서 "입점업체와의 계약을 할 때 연장과 관련해서도 계약서에 명기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몬에 입점한 A업체의 경우 판매를 시작한 뒤 단 한 차례도 대금을 받지 못했고, 계약을 끊은 4개월 후에나 티몬은 A업체에게 대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A업체 대표는 "2분기에 티몬과 카테고리에 배너가 걸리는 3일짜리 딜을 시작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 입금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계약을 끊은 3분기에나 첫 입금이 됐다. 대금은 2주 단위로 70%, 20%, 10%로 입금했다"고 전했다.
계약서상 대금지급의 보류는 환불액 과다(총 주문 수 대비 환불율 5% 이상), 가짜 제품 문의 2건 이상, 배송지연, 교환 및 재배송 미처리 등의 상황에 해당하나 A업체는 해당 사항이 단 한 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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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입점업체의 배송상품 판매 계약서]
티몬은 연장과 관련해서도 A업체에 통보하지 않았다.
A업체 대표는 "연장에 대해 계약서에 명기돼 있지 않다. 대금을 딜 종료 후 주겠다는 말도 없었다"면서 "연장이 이어지면서 판매 4개월 만에 입금이 시작됐고 5개월이 넘어서야 판매금액 전액을 받았다"고 말했다.
티몬의 월 정산만 봐도 최초 배송완료일의 다음 달 둘째 주에 정산이 이뤄지게 돼 있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딜 연장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다르고 입점업체와 상품기획자(MD)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며 "협의가 안 된다면 연장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무시스템이 자동화로 돼 있고, MD들이 관리하고 있어 대금지급이 미뤄지는 오류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파트너 페이지를 통해 정산일 또한 알 수 있어 문의가 들어오면 바로 조치한다. 해당 부분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가 갑인 데다 MD들은 수수료와 제휴 여부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입김은 더욱 세지고 있다"며 "거래를 생각하면 이들의 심기를 건드리기보다 잘 보이려 할 수밖에 없다. 중간 정산이라도 해줘야 영세업자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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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셀러이다 보니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셀러와 정보를 공유하기도 어렵습니다.
부디 국내에 계신 유투버나 sns 를 이용하고 계신분들은 큐텐의 만행을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티몬을 관리(?)하고 있는 큐텐은 더 이상 정산지연으로 셀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주지 마십시요.
매주 1회 정산으로 지속적 지연이 이어지다가 올 5월부터 판매분을 1달에 1회로 늘리더니 그것 역시 거의 한달씩 지연이 되고 있으며 담당자에게 수도 없이 문의 하였지만 돌아오는 기계적 답변은 정산 담당이 아직 정확한 정산일을 알려주지 않았단 답변 뿐입니다.
혹시라도 큐텐이 부도가 나서 진짜 내 피같은 돈 날라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또한 수도없이 셀러 관리방에 정산지연 사유에 대한 전체공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