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타결] 무역협회, 우리나라도 참여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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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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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정부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역협회는 6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도 이제 TPP 가입 여부에 대해 결단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TPP 타결로 전 세계 GDP의 36.8%(2013년 기준), 무역의 25.3%(2014년 기준)를 차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이 출범하게 된다. TPP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4%(3,553억 달러, 2014년 기준)에 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또한 TPP는 향후 새로운 국제 통상질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역업계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TPP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다자 FTA가 양자 FTA를 뛰어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TPP 중심의 서플라이 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TPP에 후발주자로 참여하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제조업 강국인 일본과의 FTA 협상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 무역업계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구체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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