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옥전문화연구소]
‘세계 속의 한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옥전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서울 강남구가 협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진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신작 70여점을 내놨다.
여기에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한글 작품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준비한 다양한 70여 점의 한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진 화백은 5년 전부터 지역 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문화 강좌를 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온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상당수 한글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글을 친숙하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한글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시도해봤다“고 했다.
진 화백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글날 주간에 맞춰 다양한 한글 부채ㆍ우산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글이 사랑받고 한류 열풍이 지속되기 위해선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옥전 진 화백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79년 국전에 입선했다. 서예가로 활동하다 1995년부터 부채 그림을 시작했다. 태국 치앙마이 대학, 뉴욕, 도쿄, 프랑스 파리 등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다수의 한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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