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도로 구분선 도색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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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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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위해 도색으로 영역구별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복도시 내 자전거 도로가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도색될 전망이다.

13일 행복청에 따르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등을 위해 보도와 자전거도로의 시각적 분리 및 교차로에서 자전거 주행로와 대기공간을 표시하는 도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이 완료된 생활권을 대상으로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시각적으로 분리하기 위한 구분선 도색과 함께 교차로에서 자전거 동선체계 안내를 위한 도색 등을 실시한다.

 오는 16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1-4생활권(세종시 도담동) 일부 구간(교차로 8곳, 자전거도로 3.2㎞)에 구분선 도색을 완료하고, 1개월간의 정보수집(모니터링)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개발지역(1∼3생활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분선 도색은 주로 흰색을 적용하고, 일부 도로와 교차로에는 주황색을 적용한다.

또한 적용색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행복청 교통계획과 044-200-3288, kangjy@korea.kr)해 색채 결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미개발지역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자전거도로와 보도의 물리적ㆍ시각적 분리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경계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교차로에서는 자전거 영역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가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침범하면서 통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교차로에서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영역ㆍ경로 구분이 없어 상충사고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자전거도로의 구분선 도색 등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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