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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한국 출시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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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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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득균 기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애플의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출시되는 것과 더불어 예약판매(1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아이폰 신작 1차 출시국인 미국과 중국 등을 살펴보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출시 첫 주말에만 약 1,000만대가 팔려 나가면서 다시 한번 애플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일반 터치 외에 스크린을 누르는 강약 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감지하는 '3D 터치' 등 첨단기능이 탑재되면서 가격은 전작 아이폰6 시리즈보다 모델별로 약 10만 원 이상 올랐다.

아이폰6s의 경우 16GB 모델 92만 원·64GB 모델 106만 원·128GB 모델 120만 원이며, 아이폰6s플러스의 가격은 16GB 모델 106만 원·64GB 모델 120만 원·128GB 모델 134만 원이다.

23일 본격적인 국내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서울 시내에 위치한 대리점에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도 가격 인하로 애플 공세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동시에 인하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갤럭시S6(32GB) 출고가를 77만 9,900원으로 7만 8,100원 인하했고, 갤럭시S6(64GB)의 출고가도 12만 4,300원으로 낮췄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 출고가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LG V10 출고가는 79만 9,700원(부가세 포함)이다. 통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90만~100만 원대에 출시되는 것과 비교하면 70만 원대의 판매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렇듯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국내 업체들의 맞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며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통업계에서는 아이폰 신작 출시를 코앞에 두고 '보조금 대란' 재발 우려의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단통법 정착 이후 처음 출시되는 아이폰 신작인 만큼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폰6 대란에 따른 학습효과로 조직적인 불법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유통점에서 무리하게 보조금을 살포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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