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의 권위는 검사권 아닌 업무의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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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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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5일 "금감원의 권위는 검사권과 제재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는 업무의 전문성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 전 검사역들을 대상으로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강연은 검사 및 제재 개혁의 성공이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금융현장과의 접점에 있는 일선 실무검사역의 실천에 달려있는 점을 감안, 금감원장이 검사역들을 직접 격려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원장은 "새로운 검사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사인력을 쉽게 증원할 수 없는 여건"이라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검사와 이를 위한 전문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검사 및 제재는 엄정하게 수행하되, 금융회사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상호간 동반자적 신뢰관계가 형성돼야 한다"며 "현재 감독정책방향이 사전규제에서 사후통제로 전환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나 책임성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검사·제재의 제 기능이 발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 원장은 드러난 문제는 물론 금융시장의 산재한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검사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제재 개혁에 따른 시장친화적 검사는 금감원의 검사기능과 강도를 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검사행태, 의식, 태도 등 검사방식과 절차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검사에 대한 뚜렷한 명분과 그 명분에 맞는 리더십을 갖고 시장을 설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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