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선공개 사고 '슈퍼스타K7', "탈락자·1위 내정?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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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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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net '슈퍼스타K7'가 15일 시즌 첫 생방송을 치렀다. TOP10 중 불과 4팀의 무대가 끝났을 때인 자정, 참가자 전원의 음원이 공개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생방송으로 무대를 접하기 전에 오디션 참가자의 선곡을 미리 알게 돼 김이 샜다"는 반응이다.

16일 '슈퍼스타K7' 관계자는 "보통 음원 발매는 정오나 자정에 오픈된다. 이번에는 생방송 직후 바로 음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정에 공개했다"며 "다음 주 발매 시점에 대해 내부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시즌6까지는 다음날 정오에 음원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돼 탈락자 발표는 새벽 1시께 이뤄졌다. 스티비워너와 지영훈이 그 주인공. 하지만 자정에 공개된 TOP10의 노래 10곡 중 스티비워너와 마틴스미스 곡이 서비스되지 않자 때아닌 '탈락자 내정설'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자밀킴의 노래가 타이틀로 미리 선정된 것도 '조작설'을 키웠다.

관계자는 "스티비워너와 마틴스미스의 곡이 서비스되지 않는 것은 저작권 이슈 때문이다. 탈락자와 일치하지 않는데 '탈락자 내정설'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선정에 대해서는 "앨범을 발매할 때는 반드시 타이틀을 정해야 한다. 자밀킴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했기 때문"이라며 "추후에는 직전 방송 1위 참가자가 타이틀곡의 주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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