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발 매수 심리에 힘입어 소폭 상승

[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반발 매수 심리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달러 강세 탓에 유가 오름폭은 제약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센트(0.4%) 오른 배럴당 45.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4센트(0.5%) 상승한 배럴당 48.0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원유와 달리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나마 원유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일 연속 유가는 하락했었다. WTI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4.4% 떨어졌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166.1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