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페루 에너지광물부를 초청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등 국내 1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자설명회는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내 기업의 수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는 LNG액화설비 및 석유화학, 가스복합발전소, 항구·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총 1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 수출입은행 사업개발부장은 "페루는 자원, 발전, 도로, 통신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 개발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번 설명회가 페루 인프라 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루 에너지광물부 관계자들은 23일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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