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정부의 2016년도 예산안 386조7000억원에 대한 심사를 개시한다.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 안을 상정한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는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후 내달 2∼3일 경제부처, 4∼5일 비(非)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에 돌입한다.
같은 달 9일부터는 소위원회를 가동해 예산 증·감액을 심사한 뒤 이달 30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회 운영·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이 불가피, 예산 심의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국방위와 농해수위도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세월호 특별법 상정 등의 난제가 산적, 최종 의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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