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사강변도시내 중심상업용지 1필지(1055㎡)와 업무용지 11필지(2만333㎡)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심상업용지(중상17-2)의 공급예정 가격은 3.3㎡당 2020만원 수준으로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80%, 용적율 800%를 적용받아 최고 3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업무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309~2760㎡, 공급예정 가격은 3.3㎡당 1720만~1870만원 선이다. 건폐율 60%, 용적율 600%로 업무6블록의 경우 3필지를 일괄 매수자에게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세권 내 노른자위 토지다.
대금납부는 2년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이 가능하며 계약 체결일은 16일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약 5463천㎡ 규모에 수용인구 9만4000여명의 공공주택지구로 우수한 입지와 주변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9개 블록, 약 1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근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이전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2016년 예정) 등은 개발호재로 작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031-790-9368)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