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691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91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다음 달 2~3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이란 현금 대신 유가증권 형태로 납부된 세금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캠코에서 위탁받아 관리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제조업 13개, 건설·공사업 9개, 임대업 7개, 기타업종 10개 등 총 39개 법인에서 발행한 것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 가운데 한밭산업, 에이스건설, 하나제약, 태백금속 등의 종목은 안정적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소개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기간 내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입급해야 하며, 낙찰된 후에는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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