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소방서 신축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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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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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세종소방서 신축현장을 방문해, 실용적 건축을 요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고준일)는 10월 28일 세종시 예정지역을 관할할 세종소방서 신축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지난 10월 20일 건물을 준공한 세종소방서에서 권대윤 소방본부장 및 양기욱 공사 감리단장 등으로부터 건물 현황 및 개청 준비상황 보고를 청취한 후 지상3층부터 지하1층까지 내부시설을 확인하는 등 준비상황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였다.

김정봉 위원은“비상급수용 물탱크의 규격이 작고 내부 바닥 마감이 부실한 곳이 많다”고 지적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김원식 위원은“건물 내부에 창문이 많아 겨울철 보온효과가 낮아 연료비가 많이 드는 등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였으며,“외부 대피계단은 우기시 빗물이 들어오게 되고 겨울철에는 동결로 위험할 수 있으니 세심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고준일 위원장은“세종소방서 건물은 모형을 혁신적으로 설계하였다고 하나 시민들이 소방서를 잘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시민 누구나 본 건물이 세종소방서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대윤 소방본부장은“앞으로 시설을 인수한 이후 39대의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해 추가로 확장이 필요하고, 또한 높이 15m의 훈련시설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건설위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소방서는 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부지 5,000㎡, 연면적 4,365㎡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개서할 예정으로 세종지역의 중심소방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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