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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이원근, 정은지에게 돌직구 고백 “너 좋아해…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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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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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발칙하게 고고']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발칙하게 고고’ 이원근이 정은지에게 고백했다.

11월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9회에서는 김열(이원근 분)이 강연두(정은지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열은 강연두가 길을 잃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에 캠핑와서 너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네가 없어져서 놀랐고 걱정했고, 막상 네 얼굴 보니까 괜히 나 때문인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은 내가 제일 먼저 너를 찾고 싶었다. 그리고 찾자마자 널 안아주고 싶었다"며 "몰래 너 걱정하는 것도 싫고, 혼자 너 신경 쓰는 것도 싫다. 무엇보다 돌려 말하는 것도 지쳤다"라고 털어놨다.

강연두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김열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러니까 이제 제대로 좀 알아들어 봐. 나 너 좋아해. 대답은?"이라고 물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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