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산화탄소처리 장관회의 참석..온실가스 감축 기술분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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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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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23개국과 한 자리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처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6차 이산화탄소처리 리더십 포럼'(CSLF, 이하 포럼) 장관회의에 참석, 이산화탄소처리(CCS) 기술 동향과 국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CCS는 발전소 등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압축해 땅속 깊이 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크게 확대되리라 전망된다.

이번 장관회의는 CCS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23개국이 참여한다. 특히 이달말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1)를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CCS의 필요성과 국제적인 공동노력을 강조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가 도래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CCS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도 CCS를 정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5년간 CCS 기술개발 등에 1300억원을 지원했으며, 10㎿급(연간 7만t 이산화탄소 포집 가능) 포집플랜트 2기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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