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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보담당관실 서정수 주무관 '지방행정 달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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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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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여수시청 공보담당관실 서정수 주무관.[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 공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서정수 주무관(50, 지방공업7급)이 '시민과 행정 사이를 잇는 홍보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서 주무관은 '일반 행정의 달인' 표창을 받았으며 여수시에는 달인 배출기관 인증패가 수여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조직 내외에서 당해 분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민간부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을 말한다. 

달인에 선정된 서 주무관은 1990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현재까지 26년째 홍보업무를 담당해 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업무자세로 홍보영상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독보적인 공무원으로 꼽힌다. 

홍보업무를 전담하면서 각종 행사 및 시책과 관련한 동영상 20여만건을 D/B로 구축했다. 틈틈이 익힌 영상 편집 기술로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 '여수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다' 등 50여건의 영상을 자체 제작해 13억원이 넘는 예산도 절감했다. 

이밖에도 시의 각종 행사들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하는 등 전국 최초로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 주무관의 번뜩임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 순간에도 빛을 발했다. 2007년 11월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드 콩그레 극장에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발표되는 순간을 여수시청 현관의 전광판에 생중계로 전달해 시청에 모인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박람회 유치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에는 전광판 영상홍보차량을 활용해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원 음악방송을 추진해 공원과 체육시설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공지사항을 안내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앞서가는 대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정수 주무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려와 격려로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달인 선정으로 여수시 홍보업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을 위해 3차(서류심사, 현지실사, PPT발표 및 면접)에 걸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8개 분야 15명의 달인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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