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육룡이 나르샤’ 홍인방 전노민의 역습, ‘나와 닮은 놈’ 유아인만은 알고 있었다. 이제 반격의 때!
이방원이 정도전도 눈치 채지 못한 홍인방의 역습을 눈치 채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5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홍인방(전노민)의 역모 조작을 눈치 채고 정도전에서 조심할 것을 간언했지만 정도전(김명민)은 이를 깊이 새겨듣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정도전과 이성계(천호진)는 이번 기회를 빌어 홍인방을 퇴출시킬 지략을 펼치고자 한다, 하지만 이때 이방원은 이번 홍인방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정도전을 찾아가 “자충수를 둔 것 같지 않다”며 의아해 한다.
이방원은 “홍인방이 ‘너는 나와 닮은 놈이다’”라는 말을 했었다며 “맞는 말이다. 자신이 홍인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보았을 때 왜 그런 무리수를 쓴 것일까 생각해봤다”며 “이는 권력의 달콤함에 무리수를 쓴 것이 아닌 다른 노림수가 있는 계략일 것이라 생각한다” 전한다.
이에 고심하던 정도전은 끝내 “니가 홍인방을 아는 만큼 나 또한 홍인방을 알고 있다”며 그가 권력욕에 취한 것이라 단언한다.
그러나 결국 이방원의 생각대로 홍인방은 수하를 이용한 계략을 써 해동갑족 조반을 역모의 위기로 몰아 이성계를 비롯한 해동갑족들을 압박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스승님이 틀리고 제가 맞았습니다”
한편, 이방원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16회에서는 이방원, 정도전이 힘을 합쳐 홍인방의 음모를 막고 역공을 가할 것임을 알려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홍인방의 역습, 유아인을 알고 있었다[사진=SBS'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