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2·내야수)이 올 시즌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더 K 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49 홈런 11 타점 57 득점 97 도루 17개를 기록하며 1군 데뷔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기자단 투표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김하성(넥센)과 조무근(kt)을 완벽하게 제치고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구자욱은 한 매체를 통해 "김하성이 워낙 잘해서 처음부터 신인왕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20 홈럼-20 도루를 달성하지 못해 조금은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야구 선수라면 최고의 꿈은 MVP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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