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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공모전 대상, 국민 손에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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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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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지난 8일까지 진행한 ‘국가브랜드 공모전’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최종 심사에 합산되며,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12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공모전에는 총 8756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글 20점, 사진(그림) 31점, 디자인 21점, 음악 13점, 영상 11점 등 총 96점의 작품들이 국민 선호도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어린이들이 제출한 그림을 비롯하여 캘리그래피, 캐릭터, 힙합, 일렉트로닉,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과 외국인 작품 7점 등이 포함되었다. 전문가 심사는 작품의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등 총 4개 항목에 따라 진행되었다.

‘국가브랜드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국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되며, 조사 결과를 최종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국민이 제안한 작품을 다시 국민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통해 ‘한국다움’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는 11월 25일 정오부터 12월 4일까지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여러 작품에 대한 투표는 가능하나, 한 작품에 중복 투표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작자가 작품 설명을 올리고, 국민이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하는 등 온라인에서 원작자와 일반 국민들의 대화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얻어진 의견들은 향후 작품 활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들이 직접 작품을 보면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형(오프라인) 선호도 조사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앞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 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형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려면 누구든지 1차 심사 통과 작품들로 꾸며진 ‘한국다움을 찾아서-What makes Korea’ 전시를 관람하고 자신이 원하는 작품에 직접 호감을 표시하면 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에 이어 최종 심사를 거친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2월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내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전시와 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형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소개하며, ‘한국다움’ 찾기를 지속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진정한 한국다움을 찾고, 이를 공유하고 확산해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직접 국가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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