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 ‘내 사위의 여자’, 대본 리딩으로 제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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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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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가 첫 대본리딩을 치렀다.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 ‘내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사위랑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 감독과 안서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11월 초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양진성과 서하준, 박순천, 장승조, 길용우, 이상아, 이재은, 황영희, 이시원, 설정환, 서우림, 김하균, 한영, 윤지유, 박재민, 장정희, 박성근, 정경호, 아역 김승한 등 출연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우선 안길호 감독은 인사말에서 “쉽게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셨다”라며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라고 말해 함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본리딩에서 현태 역 서하준은 장모 이진숙 역의 박순천을 향해 실제 사위처럼 사근사근한 모습을 선보였고, 영채역 이시원을 향해서는 둘도 없는 아내를 대하는 듯한 따뜻한 말투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진숙역의 박순천은 극 중 가정 행복 전도사답게 강연할 당시 청산유수 같은 말투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수경역 양진성은 우연찮게 만난 현태 역 서하준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영심역 이재은은 능수능란한 리딩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선영 역 황영희와 달석 역 김하균, 그리고 재영 역 장승조 또한 비밀을 간직한 가족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민식역 박성근, 우식역 정경호, 진주역 한영, 익준역 박재민, 가은역 윤지유 또한 벌써 한팀이 되어 대본에 집중했다. 2016년 1월4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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