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설, 농작물·시설 관리로 피해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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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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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 겨울 많은 눈 우려…평소 자연재해 대책 매뉴얼 숙지해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6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많은 양의 첫 눈이 내림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 재해 대책 매뉴얼에 따라 작물별로 체계적인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우선 시설하우스는 농식품부에서 고시한 내재해형 표준 규격에 따라 설치하고, 시설 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보강 지주를 세워야 한다.

 시설작물은 한파 시 고장으로 인한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풍난방기를 미리 점검하고, 정전이나 난방기 고장에 대비해 양초나 숯, 알코올 등을 미리 준비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밭작물은 땅이 얼기 전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 피해를 감소시키고, 쉽게 얼지 않도록 짚이나 퇴비, 건초, 왕겨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노후 축사의 경우 외부 작은 하중에도 붕괴할 수 있으므로 별도 지주로 보강하고, 가축에게는 미지근한 물을 많이 주며 양질의 사료와 농후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또 축사 내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단열시설과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 많은 눈으로 각종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평소 기상재해 대책 매뉴얼을 숙지하고 농작물과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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