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 나팔바지 발표 싸이,김장훈과 불화? "형이 속 좁게 해서 미안하다"

[사진=대디 나팔바지 발표 싸이,김장훈]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가수 싸이가 7집 앨범 '칠집싸이다'를 내고 더블 타이틀곡 대디와 나팔바지를 발표한 가운데 과거 김장훈과 화해가 화제다.

김장훈은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싸이와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김장훈 싸이 불화설에 대한 해명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장훈은 "지난해 싸이한테 전화를 했다. 오해나 앙금을 내려놓고 편하게 풀자고 했다. 싸이가 당시 '3년 동안 받은 전화 중 가장 기쁘고 고마워'라더라. 그렇게 완벽하게 화해했다"고 답했다.

앞서 싸이와 김장훈은 지난 2012년 무대에서 소주를 마시며 극적인 화해를 연출한 바 있다.

싸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 벤츠 '나이트 오브 더 스타즈' 행사에 초대가수로 등장해 '낙원'을 부르던 중 갑자기 김장훈이 무대에 올랐다.

놀란 싸이는 김장훈과 어깨동무한 채 '낙원'을 불렀고 이후 두 사람은 소주로 러브샷을 하며 화해를 했다.

당시 김장훈은 싸이에게 "형이 속 좁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싸이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김장훈과 부등켜 안았다.

한편 싸이는 1일 0시 3년 5개월 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를 발표했다. 이후 싸이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DADDY(대디)'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싸이는 '나팔바지'에 대해 국내 팬을 위한 '내수용'이고 '대디'(DADDY)는 세계 팬을 겨냥한 '수출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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