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도내 탄광지역 기업체 경영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증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 평균 매출 17%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탄광지역 기업체 경영활성화 지원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지난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IOSㆍHACCPㆍLOHAS 등의 인증획득 및 상품디자인 개발 등의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원기업의 매출 평균이 17%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타 지역 기업들에 비해 물류비 상승, 전문인력 부족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탄광지역 13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인증과 마케팅 지원을 실시해 해당 기업들에 대한 각종 입찰자격 취득기회 제공, 시장진출 다양화 등을 추진해 왔다.
서경원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지원사업의 성과보고를 통해 올해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되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하였다”며, "오는 2016년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보다 20개소를 더 추가한 50개 기업을 지원해 탄광지역 기업의 경영안정 및 매출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탄광지역 입주기업 생산제품 홍보책자’를 발간, 도내외 기관ㆍ단체를 직접 방문해 홍보할 계획이다”며 “지리적 여건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탄광지역 기업들의 매출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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