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통장은 일 년 치 통장수당 240만원을 정신발달 장애인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1일 평화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 통장의 이러한 선행은 8년째 계속되고 있어 감동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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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받은 통장 활동수당 전액을 8년째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김재섭 통장(가운데) [사진제공=익산시]
김 통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힘겹게 살고 있는데 정신발달장애인 경우는 그 어려움이 더 심하기 때문에 이러한 가정에 조그마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신체 및 정신장애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24세대를 선정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섭 통장은 지난 8년간 2천만 원에 이르는 성금을 기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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