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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조남신 한국협상학회장 [사진=하나금융 제공]
김정태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과정에서 회사 발전과 고객 만족, 국민 경제 발전이라는 거시적인 목표를 지향하며 일방적으로 이기는 협상이 아닌 서로가 상생하는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이 학회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또 항상 원칙과 정도를 견지해 협상이 지연되더라도 원칙에 어긋나고 정도를 벗어난 협상은 거부하고, 진정성과 인간적 배려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며 상대방을 설득했으며, 단기적 이익이 아닌 장기적 상생 관계를 중시하였던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은 급변하는 금융 위기속에서 '5년 동안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합의서'로 인해 정체되는 것은 그룹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노사 양측의 신뢰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던 점이 협상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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