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골프챔피언십’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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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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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14언더파로 최근 상승세 이어가…강성훈, 10위 올랐으나 간발의 차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놓쳐…버바 왓슨은 공동 15위, 김경태는 커트탈락

안병훈                                                   [사진=CJ그룹 제공]





안병훈(CJ)이 13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CC(파72·길이7453야드)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태국 골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69·67·68·70)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첫날부터 10위권에 머물렀던 안병훈은 최종일 2타를 줄인데 그쳐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는 가르시아를 비롯해 버바 왓슨(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 강호들이 출전했다.

안병훈은 지난주 남아공에서 열린 2016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챌린지에서 8위를 한데 이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네 명에게 2016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부여했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하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과 함께 내년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권도 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슨은 이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68위였으나 이 우승으로 랭킹 50위안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는 연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톱50에 든 선수들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웨스트우드와 클레망 소르데(프랑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를 차지했다.

도널드슨과 소르데, 웨스트우드, 그리고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6위를 차지한 파차라 콩와트마이(태국)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10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간발의 차로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을 따지 못했다.

왓슨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왕정훈 등과 함께 15위, 김기환 이수민(CJ오쇼핑)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선전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톱50에 들려던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라운드 후 2타차로 커트탈락했다. 그의 지난주 랭킹은 58위였다. 양용은은 대회 직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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