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그 아래에 엘리 데이가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아내 엘리 데이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선수에게 깔리는 봉변을 당했다.
엘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를 보기 위해 남편과 함께 하프라인 근처 코트위 의자(접이식)에 앉아 있었다.
경기 후반 클리블랜드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사이드라인을 넘어가는 공을 살리려다가 멈추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그 곳에 앉아있던 엘리는 피하지 못하고 제임스의 몸에 깔리고 말았다. 제이슨은 괜찮을 것이라고 했으나 엘리는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엘리는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클리블랜드 경기를 보러 오곤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 부부는 최근 딸을 낳았다. 첫째 아이는 아들이다. 데이는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했다. 당시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아내와 아들은 한국에 오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부딪친 엘리 데이가 들것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데이는 최근 둘째 아이(딸)를 출산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제이슨 데이의 아내 엘리 데이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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